<<용인법륜사삼층석탑(龍仁法輪寺三層石塔)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5호[용인시 원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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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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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탑의 전체적인 비례, 옥개석의 치석 수법등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적인 특징"

법륜사 삼층석탑은 2009년 3월 10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5호로 지정되었다.
재질은 화강암이며, 전체높이 371cm, 지대석은 가로 176cm 세로 147cm 높이 15cm이며, 기단 면석은 가로 111.5cm 세로 81cm 이다. 1층 탑신은 88x78cm 로 조사되었다.
한편 법륜사 삼층석탑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탑신부는 3층을 유지하고 있고, 석탑의 전체적인 규모나 3층 옥개석 상부에 남아있는 원공으로 보아 원래부터 3층이었음을 알 수 있다. 탑신석들은 기단부와 같이 우주를 낮게 모각하였으며, 이 탑의 기단부는 단층기단으로 판석형 석재 2매로 지대석을 결구하엿으며, 기단 면석은 1매의 석재로 좌우에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갑석 하부에는 부연이 있고, 상부에 호형 3단의 탑신괴임을 마련하였다.
옥개석은 하부에 각 층 4단의 옥개받침을 두었는데,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치석 수법이 고르고 정연한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처마선은 수평을 유지하고 있으며,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내려오다가 유려한 곡선형을 이루며 처마 쪽으로 내려오고 있어 현수곡선(懸水曲線)을 그리도록 치석되었다. 옥개석 정상부에는 1단의 탑신괴임을 두었다. 옥개석은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규모만 작아질 뿐 동일한 수법으로 마련되었으며, 3층 옥개석 상면에 원공이 있어 찰주가 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법륜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고, 기단부가 단층으로 조성되었으며, 석탑의 전체적인 비례, 옥개석의 치석 수법 등에서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조사자의 의견을 취합해보면, “법륜사 삼층석탑은 단층기단을 구비하고 각부의 치석 수법등의 양식을 통하여 볼 때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양식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단은 단층이고, 옥개석은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둔중해 보이며, 옥개석 하부에는 4단의 옥개석 받침이 마련되어 있다. 원위치에서 이건되기는 하였지만, 탑신과 옥개석 일부에 손상된 흔적이 있으나 대체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자료로 지정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석탑은 일부에 녹조류와 지의류가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흑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으며, 3층 옥개석 상면에는 석재의 박리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보존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한편, 기자는 경기도 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현황자료를 모니터닝해보니, 경기도청 및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문화재 DB(데이타베이스)아직까지 용인시관리대상인 용인할미산성(시도기념물 제215호)및 본건 용인법륜사 삼층석탑 문화재자료 제145호는 아직까지 미기재상태로 누락되어 있음. 참고로 용인할미산성의 지정년월일을 문화재청 DB에서 검색하보니 2007년 9월7일로 표기되어 있으며, 본건 용인법륜사 삼층석탑은 2009년 3월 10일자로 지정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청 문화재 등재현황(경기넷)과 경기문화재단 문화재현황에 등록자료를 살펴보면, 용인할미산성과 용인법륜사 삼층석탑 현황에 누락되어 있어 빠른 시일안에 정정되어야 될 것임. 요즈음은 일반인이나 학생들이 즐겨찾는 문화재 검색의 빈도가 평균 1000여건인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도청 문화재 관리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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