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티비종합뉴스] 교육청년여성국 여성가족과 이기옥 국장 참석,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 용인시 신혼부부 위한 도서 700권 기탁

  • AD 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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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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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지역 신혼부부를 위한 뜻깊은 도서 기탁 소식을 전했다.

시는 지난 5월 21일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이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도서 700권을 지정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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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탁식에는 교육청년여성국 여성가족과 이기옥 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탁된 도서는 『태교는 인문학이다』로,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이자 교육자인 이사주당(李師朱堂)의 고전 『태교신기(胎敎新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문 교양서다. 이 책은 임신과 태교를 단순한 의학적 행위가 아닌, 부모의 인성과 교양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태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어, 예비 부모들에게 태교의 본질과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도움을 준다.

 

용인시 관계자는 “기탁받은 도서는 처인구 내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며, “신혼 초기 부모교육과 태교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탁을 주도한 류기춘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 회장은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조선 여성 교육의 뿌리이자 지혜를 현대 가정에 되살리는 책”이라며, “종중이 기탁한 도서가 신혼부부에게 태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작은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탁은 지역 사회에서 전통과 교육의 가치를 계승하는 종중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시 또한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옥 여성가족과 국장은 “소중한 책 한 권이 예비 부모에게는 삶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기탁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용인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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