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여년전 고려때 처인성의 대몽항전의 정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용인갑(처인구) 지역위원장인 이동섭국회의원은 5,000여 용인시민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거리행진에 참여한 후, 사단법인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조혜영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용인시청 문화예술과장, 학예사, 언론사 기자등과 함께 처인지역의 사적지를 둘러 보았다.
첫 번째 코스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사적 제329호)에 도착, 문화예술과 학예사의 설명을 경청한후 이동섭국회의원은 “국회문화관광위원회 간사인 자신의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복원사업에 국비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코스는 용인 처인의 3.1 운동 100주년의 정신은 790년전 고려시대 대몽항몽의 역사현장인 처인성[處仁城](경기도기념물 제44호)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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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이동섭국회의원은 처인승첩기념비(사진)앞에서 동행한 관계자들과 엄지척을 높이 들어 자신이 국회문광위 간사로 있는 지금이 처인성 복원의 절호의 기회라는 다짐을 하여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복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주었다.
처인성은 지금으로부터 787년전인 1232년 12월 16일(음) 몽골군의 2차침입시 적장 살례탑(撒禮塔)을 처인부곡민과 합세한 항전으로 김윤후 승장에 의한 유시(流矢)공격에 최고사령관을 사살한 대몽항쟁의 역사적 현장이다.
특히 사적지 순례에 참여한 사단법인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상임이사인 김명회씨에 의하면 “당시 고려의 진정한 대몽항쟁의 역사는 경기도지역에서도 특히 용인 처인부곡에서 몽골군의 세계정복사상 몇 개 안되는 사례중 하나인 황제의 권한대행인 현지 총사령관 권황제 살례탑(權皇帝 撒禮塔)을 사살하여 전병력이 총퇴각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인 현장이라고” 부연설명을 하였다.
이어 세 번째 코스인 은이성지를 방문하여 바로오 신부로부터“이곳은 김대건신부님이 1836년 모방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된 곳이며, 첫 사목 생활을 한곳이다. 또한 중국상해에 있던 김가항(金家巷)성당을 철거하여 일부목자재를 재사용(성당 내부 기둥 4개, 보2개, 동자주1개)복원하여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동섭국회의원은“오늘 사적지 3곳을 둘러보니 시급하게 복원사업을 진행해야 되겠다”며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역설하였다.
화답하듯 동행한 사단법인 누리전통문화보존회 조혜영회장은“사적지 복원사업에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단체인 저희법인에서 앞장서서 처인성 및 용인사적지 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