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티비종합뉴스] 용인문화재단,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 공동 개최

  • AD 소연기자
  • 조회 47
  • 2024.09.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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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잡지‘어린이’100주년 기념 전시, 그 시절 다양한 놀이도 함께 체험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개최한다.

<어린이 나라>는 1923년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한글 잡지 ‘어린이’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최초 기획한 전시로, 재단은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한국문화예술연합회)’에 선정되어 전시를 선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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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한글 잡지 ‘어린이’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라키비움[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s) + 박물관(Museum)] 형태의 전시로 잡지 창간 과정부터 잡지에 실린 다양한 문학 작품, 독자 투고, 잡지 부록 등 1920~30년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잡지 ‘어린이’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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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3부로 나뉜다. 1부 ‘어린이 잡지의 탄생’에서는 잡지 ‘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현해 잡지의 탄생 과정을 소개한다. 창문 형태의 매핑 영상과 잡지 편집 후기를 원고지 위에 투사하는 영상은 어린이 존중을 위해 일 년 사계절 밤낮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편집실의 모습을 보여준다.

 

2부 ‘놀고 웃으며 평화로운 세상’에서는 잡지 ‘어린이’에서 부록으로 발간해 큰 인기를 끌었던 대운동회 말판을 디지털 인터랙티브(대화형)로 구현했다. 성냥개비 놀이와 다이아몬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아날로그 놀이 공간도 함께 구성되어 잡지 ‘어린이’가 제안했던 다양한 놀이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부 ‘읽고 쓰고 말하는 세상’에서는 잡지 ‘어린이’에서 다루었던 세계 명작동화들과 창작 문학들을 소개하고 독자들 간의 소통의 장이자 어린이 문화가 만들어졌던 ‘독자 담화실’을 디지털로 재현한다.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전시 기간 중 오전과 오후 일 2회 도슨트가 운영되며, 개막일(9월 26일)과 매주 일요일에는 소파 방정환이 쓴 동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 ‘시골쥐의 서울구경’이, 한글날(10월 9일)에는 한글 잡지 ‘어린이’가 강조한 어린이 존중과 자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백일장 대회 ‘가갸날 동시해’를 운영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전시 관람과 프로그램 참여 모두 무료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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