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향·국악단 창단, 재정여건 고려해 신중 검토

  • AD 소연기자
  • 조회 2345
  • 2011.12.07 20:08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B06&wr_id=317
 용인시는 “용인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 창단은 민선5기 핵심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진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다”면서 “문화재단 설립과 용인 아트홀 개관을 마무리 한 후 창단의 연차적인 추진을 고려했으나 현재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합리적인 정책판단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특히 시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 예향 용인의 면모를 회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용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 내년 출범을 앞두고 있다”면서 “용인문화재단은 민․관 협력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운영할 것이며 우리시 도시브랜드를 예향 용인에 두고 용인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면서 살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시책개발과 문화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아울러 아트홀을 포함한 기존 용인시 공연시설 운영과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용인지명 탄생 600주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시민공모 기념사업 발굴과 할미산성, 처인성, 보정동 고분군 등 역사유적의 복원과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용인 MBC드라미아를 포함한 ‘자연체험여행’코스 시티투어를 새롭게 운행하며 한국·경기 관광공사와 연계해 용인 MBC드라미아를 경유하는 여행상품도 개발하는 한편, 용인 도자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백암 고령토 광산 개발과 용인8경, 농촌체험마을, 심곡서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흥미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와 연계한 명품 도보길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용인의 브랜드를 높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 창단은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다각도로 자료를 검토해 왔으나 현재로서는 이의 추진을 위한 예산 책정이나 추진계획 등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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