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용인

  • AD 소연기자
  • 조회 2342
  • 2013.11.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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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도시, 2011년부터 65개소 문화재 보수 정비에 32억 원 투입
심곡서원 교육관 신축, 서봉사지 등 4개소 문화재 발굴조사 주목 받아
2011년부터 신수유물 1745점 추가 수집, 지역사 서적 900점 수집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특별기획전 지속 개최, 조광조전 12월 2일까지
2014 용인600년 기념사업,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역사문화도시
 
용인시가 2014년 용인600년 기념사업을 중심으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 도시로 비상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5개 테마별 관광권내 전통문화예술관광권에 속한만큼 ‘전통문화도시’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널리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기회를 집중 확대했다. 지역축제(처인성문화제,포은문화제,백암백중문화제,조광조문화제 등) 활성화, 문화유산특별기획전, 유물기증 운동, 유적 발굴조사, 심곡서원 관광명소화, 용인학 특강참여 등 시민들이 용인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문화를 통한 시민통합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 김학규 시장 용인학 특강, 전통과 역사 창조경제 문화콘텐츠로 육성
김학규 시장은 용인학 특강 등을 통해 “용인 역사에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하는 기풍,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지켜낸 기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온 선조들의 진취적인 기상이 살아있다”고 강조하고, “용인의 유?무형의 정체성을 공유하여 동서 균형발전과 화합을 이루고 기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600년 미래로 세계로
2014년 용인지명 탄생 600년을 맞아 ‘용인 600년 미래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용인6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용인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 동 조례에 의거해 용인6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금년 5월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정했다. 역사환경 복원 및 정비, 기념비 건립 및 조성, 학술 및 편찬사업, 축제 및 이벤트, 홍보 등 5부문 사업을 진행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기하고 기존문화사업과 연계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사업을 집중 펼칠 계획이다.
 
-문화재 발굴 조사 적극 - 양지향교,서봉사지,상하동고인돌,할미산성 등
학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도 전통문화 발전에 탄력을 주고 있다. 양지향교, 서봉사지, 상하동 고인돌, 할미산성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어졌다. 조사결과를 근거로 정비를 추진, 옛 모습을 복원해 용인을 알리는 역사교육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2년 5월에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379번지 용인 양지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3호)의 동재, 서재 건물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또 2012년 수지구 신봉동 산110번지 일원에 있는 용인 서봉사지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봉사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10월에는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상하동 고인돌 발굴조사 결과, 조선후기 마을 의례터를 확인하고 향후 고인돌의 정비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2014년에는 서봉사지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복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할미산성 종합정비는 올해까지 1,2차 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향후 성벽과 수목정비와 더불어 3차 발굴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 장욱진 가옥 등 65개소 문화재 보수 정비 나서
소중한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후손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65개소에 담장 보수, 수목.잔디 식재 및 보수, 지붕 보수, 복원 등 32억 800만원을 들였다. 2011년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심곡서원 등 30여개소, 2012년 전음애이자고택, 처인성 등 20여개소를 정비하고, 올해 장욱진 가옥, 용인향교, 양지향교 등 15개소를 정비 중이다.
 
-심곡서원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 교육관 신축, 도보길 조성
도시관광 활성화사업으로 8억7700만원(국비50%, 시비50%)를 들여 심곡서원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했다. 2011년 6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심곡서원 교육관 신축공사(건축연면적 89.01㎡ 지상1층 규모), 도보길 조성(심곡서원에서 조광조선생 묘역, 광교산 천년약수터, 서봉사지, 손골성지 등을 잇는 11㎞구간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조광조 문화제 개최 등을 추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심 속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컨텐츠 및 기반시설 등을 지속 개발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 - 2014년 용인아카이브실, 기증자의 벽 설치 추진
서리상반고려백자, 포은 정몽주, 보정동 고분전 등 역사 전통 되살리는 기획전 성황, 2013년 12월 1일까지 정암 조광조 전
2009년 11월 개관한 용인의 시립박물관인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용인에서 발굴된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구석기 유물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도자기 생산의 족적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실을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인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북카페를 개조해 역사인물전시실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특별기획전을 통해 역사를 적극 알리고 있다. 2010년부터 서리상반고려백자전, 소장품 특별전, 포은 정몽주 이념과 실천의 합일, 보정동 고분전에 이어 올해 ‘정암 조광조, 삶에서 이상까지’展(10.12~12.1)을 개최하고 있다. 고서 20여종, 정암 초상, 정암집 등 유물과 자료 100여점을 전시한다.
용인의 역사·문화 관련 자료를 수집,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인지명 600년을 맞아 용인관련 서적, 사진 등을 수집하는 용인아카이브 구축 등을 시행한다. 2011년부터 유물 구입 및 기증운동을 통해 신수 유물 609건 1745점을 추가 수집했고, 2013년에 용인아카이브 관련 지역사 서적 900여점을 수집했다. 2014년에 아카이브실을 설치, 수집된 일부 도서를 공개하여 용인지역사 연구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기증문화 유도를 위해 유적전시관 내부에 기증자의 벽도 설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4796, www.museum.yonginsi.net로 하면된다.
 
- 용인학을 시민 모두에게, 용인학 강좌 확대, 용인학아카데미 2기 운영
‘용인학’은 용인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구조와 행정 등을 연구하는 지역학이다. 경기도 최초로 2010년 관내 강남대와 한국외대에 개설해 시범 실시된 후 2011년 단국대,명지대,용인대에, 2012년 송담대에 추가 개설해 모두 6개 대학에 운영되고 있다. 용인문화원은 용인학 강좌를 공무원, 교사, 경찰, 군부대, 일반시민들에게까지 확대하여 범시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용인학아카데미를 개설, 2011년 1기 강좌를 용인문화원 회의실에서 호응 속에 운영한 바 있다. 2기는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을 목적으로 수지구 용인아르피아 내 이벤트 홀(10.31~2014.1.9)에서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문화원 031-324-9600, http://www.ycc50.org) 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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