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모현지석묘 주변‘고인돌 정원’조성 추진

  • AD 소연기자
  • 조회 1688
  • 2014.10.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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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1억3천만원 확보, 주민간담회 개최 -

 

용인시는 경기도 기념물 제22호 모현지석묘 주변을 ‘고인돌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1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498번지에 위치한 모현지석묘는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형의 북방식 고인돌로, 경안천을 따라 형성된 용인지역의 청동기시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모현지석묘 주변은 현재 주민 쉼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벤치 등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있고, 야간 우범지역 우려 및 문화재 보호펜스와 인근 다가구주택 건물이 인접하고 있어 문화재 주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문화재 주변 환경 개선 목적으로 ‘고인돌 정원’이라는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역사 교육장 활용을 위해 오세영 경기도의원이 시책추진보전금 1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고인돌 탐방로·주민 휴게 공간 조성, 청동기 놀이 학습 시설 설치 등 3가지 테마를 기본 주제로 잡고 실시설계용역 진행하기에 앞서, 10월 16일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간담회를 열어 지석묘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모현지석묘 주변을 정비해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에 노후화된 시설물 정비와 함께 야외학습장, 체험놀이시설 등을 설치, 문화재 학습을 활성화시켜 문화재를 체험하는 역사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돤다”며 “향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경기도 내 대표적인 고인돌 유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031-324-2147 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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