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공보담당관실에서 집행된 지난 2015년~2019년 5년간 일간지 언론홍보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분석해 본 결과 수원시장은 지난 5년 동안 몇몇 특정 일간지에 집중적으로 홍보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원시청 행정광고비 집행 내부기준에 의하면, 지면신문의 경우 한국 ABC협회 발행부수 등을참고하여 등급별 차등지급한다는 기준은 세워져 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일간지 홍보내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년에 8000만원이상 1억내외 6개신문사 그 외 유효부수 2천이상 5천내외임데도 1000만원 내외의 행정광고비를 수주하였다.
특히 유효부수 1000부 미만인데도 불구하고 지난5년간 매년 1000만원이 넘는 행정광고비를 수주한 일간신문사도 있어. 수원시청의 일간지 행정광고비는 정확한 기준 없이 그저 관행에 맞추어 집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물론 한국ABC협회 발표 신문발행부수의 기준을 10,000부이상 A등급, 5000이상 B등급, 3000이상 C등급, 1000이상 D등급, 1000부 미만 E등급이라는 기준표에 맞추어 살펴보았을 때, A신문의 경우 ABC발표 81위 발행부수 14000부 유효 6900부인 경우 2018,2019 2년간 똑같이 17,600,000원이 집행된 것을 알수 있는데 반해서 B신문 114위 발행부수 5980부 유효 2129부인데도 17,600,000원이 집행되었으며, 심지어 149위 발행부수 5083부 유효 731부인 C신문의 경우는 2017, 2018, 2019 3년 매년 13,200,000원이 집행되었다.
발행부수와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년간 1,100,000원에서 2,200,000원 내외로 행정광고비를 수주하는 신문사가 주류를 이었다.
옛날 속담에 “미운놈에게 떡을 하나 더 준다”고 했는데, 수원시에서는 한번 눈밖에 나면 미운놈은 꼬리표가 붙어 요즘말로 블랙리스트를 언론사별로 관리하는게 아닌지, 기준 따로 사람따로 이중의 잣대인 편견을 간직한 공무원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되었다.
지난해, 7월 새로운 민선7기를 맞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론인들의 힘이 클거라“는 생각이든다.
조혜영본부장 ab1537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