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양지향교 정비복원 기초자료 확보

  • AD 소연기자
  • 조회 187
  • 2012.07.12 22:01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cheoingu&wr_id=480
 
-외삼문(外三門], 공사청[供士廳] 등 고지도상 건물지 확인-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3호 용인 양지향교의 동재·서재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3기), 중정지(中庭址) 석축렬(2기), 배수로(1기), 석렬(2기), 구들(2기), 적심군 등을 확인해 정비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헌기록에는 언급되어 있으나 현재 양지향교 내에 없는 동재·서재를 찾아내어 복원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이 조사를 담당했다.
용인 양지향교는 1530년 창건된 이후, 1697년(숙종23년) 대성전이 중수되고 1792년(정조 16년) 명륜당이 중건되었으며 이후 여러 번 중수 및 복원, 정비가 이루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사결과 서재터는 확인하지 못하고 동재터로 확정할 수 있는 건물지도 발굴하지는 못했지만 고지도에 표현된 공사청(供士廳, 유생들이 석전 등 의식을 준비하는 장소로 의례의 설행<設行>과 제수를 마련하는 장소)을 확인했으며 현재 3칸으로 복원되어 있는 외삼문도 1871년에는 부속실이 포함된 정면 9칸의 건물이었음을 밝혀냈다. 한편 명륜당 서쪽에서 확인된 줄기초 건물지가 고지도의 동재 위치와 대략 일치하고 있어 동재의 원래 위치로 추정되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이번 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ㆍ정비계획과 기본설계를 포함하는 활용 계획을 마련, 용인 양지향교의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는 복원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031-324-2148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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