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셜파로스, 다문화가정 생활용어그림사전 발간

  • AD 소연기자
  • 조회 297
  • 2012.07.28 14:58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cheoingu&wr_id=523
 
-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도란도란’200권 기증 -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센터소속 청소년봉사단체‘쏘셜파로스(Social Pharos,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등대의 의미)’가 지난해부터 제작한 용인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생활용어그림사전 ‘도란도란’이 세상에 나왔다. <?xml_namespace prefix = o /?>
쏘셜파로스는 18일 오후4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도란도란’발간식을 갖고 200권의 ‘도란도란’집을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기증받은 ‘도란도란’을 관내 다문화가정과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124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제작된 ‘도란도란’은 생활 속 우리말 기초단어 200여개를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중국어,러시아어 등 4개 국어로 옮긴 생활용어그림사전으로 모두 45쪽 분량이다. 한국어 소리를 4개국의 발음기호로 표기함으로써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라도 곧바로 한국어 발음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발간식에서 쏘셜파로스 봉사단원들은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이 한국말이 서툴러 의사소통에 매우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고 도란도란 발간을 계획했다”며 “학생의 신분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도란도란’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그림을 도와준 이모, 베트남어 감수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임재현(민족사관고3) 쏘셜파로스 단장은 “언어문제로 인한 가족구성원 간, 또는 가족과 사회 간 장벽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국말 도우미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엄마 나라의 말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부모와 자식 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생 15여명으로 구성된 쏘셜파로스는 용인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멘토링 봉사활동을 한다. 미등록 아동(불법체류자 자녀 등) 인권 운동과 멘토링 봉사를 전개한 ‘쏘셜백신’봉사단(2010년 5월)이 모태이며, 지난 2011년 9월 ‘쏘셜파로스’로 개명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금년 2월 온라인 카페(cafe.naver.com/socialpharos)를 개설하고 온라인 멘토링에 활용되도록 오프라인 멘토링 외 온라인 멘토링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용인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의 과천과학관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031-335-7751, 775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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