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독립운동가 홍재설 지사 묘소 진출입로 개선

  • AD 소연기자
  • 조회 279
  • 2023.09.1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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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나무 데크·야자 매트 등 180m 구간 설치 완료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포곡읍 금어리 산195-3번지 일원 홍재설 지사 2대 삼부자 묘소 진출입로를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처인구는 공사를 통해 나무 데크 50m, 야자 매트 130m를 설치하는 등 총 180m의 진출입로 개선 사업을 지난 9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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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는 시민들은 물론 후손들조차 접근이 힘들어 길목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과거부터 제기돼 왔으나 개인 사유지 동의가 어려워 2020년부터 장기 지연돼 왔다.

 

올해 들어 이형주 처인구청장이 후손과 면담 후 지난 719일 현장을 답사하고 종중과 법인을 상대로 설득해 토지 사용 승낙 협조를 이끌어냈다.

 

독립운동가인 홍재설 지사는 1907년 고종황제 양위를 반대하는 대한문 앞 석고단 시위에 참여하고 용인 3·1 만세운동에도 관여했다. 아들인 홍종옥·종엽 형제도 포곡 3·28 만세 운동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등 가문이 용인의 자랑스러운 ‘2대 삼부자 독립운동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형주 처인구청장은 진출입로 개선을 통해 참배와 교육목적의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묘소 방문이 독립운동의 의의와 숭고한 민족의 정신을 이어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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