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환경개선 사업, 높은 호응속 마무리

  • AD 소연기자
  • 조회 245
  • 2012.11.08 14:07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cheoingu&wr_id=832
 
- 용인시, 전문가 컨설팅으로 개선·보완 편이장비 보급 -
 
-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도 적극 추진 -
 
용인시는 농작업 부담경감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포곡시설채소연합운영위원회 52농가를 대상으로 5,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개선․보완된 편이장비와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보급 등으로 진행되었다.
 시는 건국대 산업공학과 박근상 교수의 컨설팅에 따라 시설하우스에 맞도록 개선․보안된 외발전동운반차를 52농가에 보급했고 지난 6월 28일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협조 아래 ‘농작업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 2회로 12회에 걸쳐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포곡시설채소연합운영위원회 농가의 주요 농작업으로는 연중 계속되는 파종작업과 병해충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 수확물 운반작업 등이 있다. 대부분의 농가가 농장부부가 농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으로 반복적이고 과도한 농작업에 노출, 농작업 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시는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가 기술지원한 이번 농작업 환경개선 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편이장비 보급은 물론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업인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유태민(남·62)씨는 “편이장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작목반 회원들과 더 자주 만났고, 박근상교수님의 컨설팅으로 장비가 개선되는 것을 보니 사업 취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개선된 외발전동운반차에 보조바퀴까지 달아서 사용해보니 하우스 안에서 힘이 덜 들고 농작업 시간이 전보다 훨씬 줄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현(여·55)씨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허리와 어깨 돌리는 것도 수월해지고, 다리 힘도 강해진 것 같다“며 농업인에게 맞도록 체계화된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 효과를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다 나은 농작업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작업효율을 높이면서 농업인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 해왔다’며 앞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