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침수 대응 위해‘저지대 빗물받이’에 스티커 붙여

  • AD 소연기자
  • 조회 1309
  • 2023.07.06 21:13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giheunggu&wr_id=2748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침수 시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이물질을 걷어내는 등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에 스티커를 붙였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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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는 저지대 빗물받이 358곳의 경계석 상단부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빗물받이가 호우로 물에 잠겨 알아보기 어렵더라도 보다 높은 곳의 경계석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통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물에 잠겨 막힌 빗물받이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침수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는 위치에 따른 지번과 주변 지역 특성 등을 목록으로 만들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흥구는 침수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 침수지도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청소와 준설(퇴적물을 들어내는 작업)하고 있다. 낙엽, 쓰레기 등 퇴적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거나 관리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흥구 관계자는 “저지대 빗물받이 침수지도 작성과 스티커 부착 등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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