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13일 제21대 오선희 구청장이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갈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마북동에 있는 터널과 지하차도 관리센터를 돌아보며 구의 현안을 직접 살폈다.
이어 취임식 대신 '찾아가는 취임 인사' 형식으로 구청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민원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선희 구청장은 1989년 기흥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서농동장, 일자리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성복동장, 예산과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푸른공원사업소장과 복지여성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