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티비종합뉴스] 용인특례시,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 AD 소연기자
  • 조회 165
  • 2025.02.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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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만든 밑반찬 나눔  어린이집 나눔마켓 수익금 기탁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풍덕천1동과 동백2동에서 지역민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밑반찬 지원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마켓 기탁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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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찬! 정성 가득 찬!’ 밑반찬 나눔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말선)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인 ‘찬찬찬! 정성 가득 찬!’을 올해부터 개선된 방식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밑반찬 지원은 2020년부터 관내 업체를 통해 배송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식재료를 구입하고 손수 반찬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간, 매월 1회씩 취약계층 15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국내산 한우 양지와 아롱사태로 끓인 쇠고기 뭇국, 무나물, 포항초 시금치 나물, 깍두기 등이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전달됐다. 김말선 민간위원장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질 좋은 반찬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직접 조리하고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준비한 나눔의 손길

동백2동에서는 또 다른 따뜻한 나눔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14일, 동백2동 주민센터에 용인세브란스어린이집 원생들이 방문해 기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할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이 기탁한 329,000원은 최근 열린 나눔마켓에서 원생들이 직접 판매한 물건으로 모은 수익금이다. 각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조금씩 모은 이 돈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바로 자신들이 처음으로 경험하는 지역사회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나눔이 됐다.

용인세브란스어린이집 신수희 원장은 "아이들이 물건을 팔며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자신들이 번 돈을 좋은 일에 사용하기로 결심한 점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지만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자발적 나눔 실천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용인시가 지역민의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경험하고, 서로를 돕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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