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썰매장 선심성 아니면 시민화합 인가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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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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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광장 얼음썰매장 무료 운영중-

-입장객 반토막도 아닌 원삼내동마을 얼음 썰매장 도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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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얼음썰매장 전경>
 용인시청앞 무료 썰매장의 운영이 호평을 받아 매일 3,000명이상의 이용객들이 방문을 하여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용인시의 홍보속에 용인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운영을 하는 원삼면 내동마을의 눈썰매장은 입장객이 평년의 10/1도 방문을 하지 않아 도산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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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마을 눈썰매장 및 얼음썰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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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얼음썰매장>

지난해 12월 내동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연례적으로 용인시 경관농업단지인 원삼면 사암리 1323번지일대 약 6,600(2,000여평)에 눈썰매 및 얼음 썰매장을 조성하여 매년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처인구 일대의 동절기 농민들의 소득으로 한몫을 했다.

 그러나 내동마을 기업은 용인시에서 관리하는 마을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2011~20122년간 8,00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경관농업단지내의 농작물 수확 및 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마을 기업으로 동절기에는 썰매장을 운영하였으나 금년에는 용인시청 광장에 개설된 얼음썰매장으로 인하여 평일 이용객은 10여명에 불과하고 주말이라야 100여명 안팎의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 만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내동 마을기업 사무장인 최OO(60)씨는 개장하기전, “용인시청 광장에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니 접근성도 좋고 시설도 깨끗하고 시에서 임시건축물까지 지어주면서 시설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말에 시행정에 대해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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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특정단체운영 매점 메뉴판>
 이어 매점에 들어가 매뉴판을 보고 현금만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에 더욱더 의아한 생각이 들었으며, 우리는 사업자등록을 받고 용인시에 관리를 받는 마을기업의 입장에서 비록 허름한 비닐하우스에서 간단한 음식물을 판매하더라도 카드결제로 결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용인시청앞 썰매장에서는 특정단체가 운영하면서도 현금만을 받는다는 메뉴판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용인시청에서 공공청사에 설치된 얼음썰매장을 최소한 1,000원의 이용료라도 받았더라면 내동마을의 썰매장에서도 입장객이 전혀 없지는 않았을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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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마을 비닐하우스 휴게실>
특히 네동마을 썰매장을 이용하였던 일부 이용객들은 이곳도 용인시의 지원을 받는 곳으로 무료로 이용하는 곳이 아니냐는 항의를 하면서 용인시청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이곳은 무료가 안되느냐는 항의를 받기도 하여 이를 해명하기 위하여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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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얼음썰매장 평일 이용객>
한편,용인시 민선 6기의 시정비젼은 사람들의 용인으로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가 보장될 때 인간중심의 철학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천부인권사상을 내세운지 어느덧 18개월이 지났다.

공약(公約)이 아닌 빌공자 공약(空約)인가 ? 아니면 용인시장의 시정방침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지 의문이다.

시정비젼을 구현하기 위한 5대전략중 경제활성화 부문에 시민의 세금(29천만원)으로 대규모 얼음썰매장을 조성하여 95만 용인시민중 몇 명에게 무료로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과연 사람들의 용인의 비젼에 합당한지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을 사람들의 용인의 비젼에 맞게 평등한 권리가 용인시민 모두에게 보장되었는지, 아니면 선심성 행정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취재.사진: 용인티비종합뉴스 편집국장 김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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