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는 세무과 직원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수세미’ 회원들이 지난 19일 동천동에서 조손가정의 쓰레기분리수거 및 내부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초등생과 중학생인 두 손자들과 거주하는 이 가정은 집안에 모아둔 폐지와 깡통 등이 창고와 집안 팎에 쌓여 점점 부패되고 부식되고 있었다. 할머니는 “혼자 힘으로는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아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번 봉사단의 도움으로 열악하지만 이전보다는 깨끗한 환경에서 손자들을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수세미’ 봉사단은 지난 10월 발대식을 가졌으며,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 세무과 수세미 단장 강민교 324-8171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