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초등학교 2곳서 50여명 대상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 질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아토피 체험캠프’를 초등학교 2곳에서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지구보건소가 관내 3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아토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체험토록 했다.
참가자들은 가정에서 지켜야 할 아토피질환 관리법, 호흡 발작 등 천식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법, 약물의 적절한 사용법 등을 배웠다.
또 숲 해설사와 함께 교내 들풀과 꽃들을 관찰하며 알레르기 질환 관련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무로 딱따구리를 만들어 자연의 소리를 듣는 체험 에도 참여했다.
자녀와 함께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피부질환이 있을 때마다 결석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교육을 받고 보니 아이를 학교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질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지구 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올바른 질환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수지구 보건소 질병관리팀 031-324-8947 로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