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보건소, 기부금 400만원?어린이물품 300점 모아져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7일 출산?육아용품 나눔가게인 ‘베이비프리마켓’을 운영하면서 모아진 성금과 어린이용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등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물품은 시민들이 올 한해동안 베이비프리마켓 모금함 등에 기부한 400만원과 아기?어린이 옷과 장난감 300점이다.
성금은 미혼모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인‘생명의 집’과 ‘모성의 집’등 2곳에 각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물품은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에 100점,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보내도록 동천 성바오로 성당에 200점이 전달됐다.
기탁된 물품 중에는 수지구보건소 손바느질 태교프로그램 참여 임신부들이 직접 만든 아기 턱받이, 손싸개 등 50여점도 포함됐다.
베이비프리마켓은 비싼 육아비를 절약하고 나눔도 실천하는 장소로 호응을 얻고 있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 개선 경진대회’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용인시민 뿐 아니라 인근 타시의 시민들도 즐겨 찾는 베이비프리마켓이 출산을 장려하는 태교도시 용인의 대표적인 공간이 되도록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