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 ‘인기’

  • AD 소연기자
  • 조회 2162
  • 2012.05.25 00:12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sujigu&wr_id=172
 
- 흥덕중 등 4개교 1000여명 학생 대상 -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전통성년례를 올리는 성년의 날 행사를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로 치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 예절교육관 주관으로 15일 흥덕중학교에서 첫 개최한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행사에 100여명의 남녀 학생들이 성년식에 참여하거나 참관했다. 이날 성년식 참여 학생40명은 전통 관계례에 따라 남자는 칙포관과 복건을, 여자는 화관을 쓰고 초례로 술과 차를 마신 후 성년선언을 하고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예를 갖춰 큰절을 올렸다.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예로부터 어른이 되면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쪄서 올리고 비녀를 꽂는 관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다”며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를 통해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을 다지는 등 성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찾아가는 전통성년식 체험행사는 15일 흥덕중학교 행사에 이어 오는 21일 상현1동 주민자치센터(서원고등학교 학생 대상), 24일 초당중학교, 25일 손곡중학교 등 모두 4곳에서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 등 세 번의 옷을 갈아입으며, 관 또는 화관을 쓰는 삼가례, 차와 술을 내리고 술에 대한 교훈을 주는 초례, 자를 지어주는 가자례 순으로 의식이 진행된다.
(문의전화 :32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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