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 민간단체,교회,기업 등서 성금,품 기탁 -
용인시 수지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열차 이어달리기’에 민간단체, 교회, 기업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풍덕천1동은 31일 노인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67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어르신들이 경로당 내 모금함을 설치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도 회원들이 모음 성금 50만원씩을 기부했다.
죽전2동에선 로뎀교회가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는 콘서트를 개최해 모은 라면 4390개를 기탁했다. 한순교회에서도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을, 지구촌교회에서는 선물꾸러미 4개를 전달했다.
관내 생활폐기물 수거업체인 ㈜광신 신우회에서는 백미 10kg짜리 40포를 기탁했고, 화물운송업체 은성앤진성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포곡읍 호털더숨포레스트도 이웃돕기에 동참해 성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한 주민은 양털외투 15벌을 기탁했고, 죽전2동 주민자치위원회도 홀로어르신 7가정에 전달할 떡국 떡과 사골국물을 전달했다.
상현동 진짜돼지 김태섭 대표도 구청 사회복지과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04개를 기부했다.
풍덕천1동 노인회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경로당에 모금함을 설치해 성금을 모았다”며 “나눔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