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8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3개구에서 시민들에게 휴대용 소독기 무료 대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휴대용 소독기에 약품을 넣어 빌려주려는 것이다.
수지구는 9개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소독기 8~9대씩을 비치해 주민들이 빌려갈 수 있도록 했다. 구청에서도 6대를 확보해 추후 필요한 동에 지원할 방침이다.
처인구는 관내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소독기 13대씩을 비치하고 구청에도 17대를 비치해 27일부터 시민들에게 대여를 시작했다.
기흥구는 15개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 휴대용 소독기 5대를 비치해 3월 2일부터 대여를 시작할 예정이다.
휴대용 소독기를 빌리려는 시민은 관할 구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수량을 문의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손쉽게 자체적으로 방역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