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29일 삭막했던 원천리천 여산교 하부를 벽화로 새 단장 했다고 밝혔다.
평소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원천리천 교량 아래가 어둡고 삭막해 콘크리트로 돼 있는 27m 구간 벽에 밝은 그림으로 꾸민 것이다.
동안 여산교를 시작으로 평장교, 옹암교, 미르다리, 길마재다리 등 8개 교량을 새로 꾸밀 계획이다.
각 다리 마다 벽화나 그림자 조명, 포토존 등으로 테마를 정해 특색있는 다리로 만들 방침이다.
한 주민은 “컴컴하던 곳이 벽화로 환해져서 보기 좋다”며 “앞으로는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