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은 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어르신 등 관내 취약 계층 가구들을 방문해 이불 빨래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홀로 어르신들이 부피가 큰 이불을 스스로 세탁하기 힘들기 때문에 협의체 위원들이 나선 것이다. 위원들은 각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인근 빨래방에서 세탁·건조 후 다시 배달했다.
이날 위원들은 배달 시 건강상태를 직접 살피고, 방역용 마스크와 라면 등을 함께 전달했다.
박순구 죽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취약계층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충분히 도울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