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이 전국 도서 대출 권수 1위를 기록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공공도서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지도서관의 대출 권수는 총 49만5038권(대출자수 총 3만667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지도서관은 지난 2018과 2019년에 이어 이번에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공공도서관 통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대출 권수와 대출자수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고 있으며, 2020년 통계는 전국 1172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지도서관 외에도 시가 운영하고 있는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중 상현도서관 6위, 동백도서관 17위, 죽전도서관 19위, 기흥도서관 28위, 흥덕도서관 54위, 청덕도서관 55위 등 관내 6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권수가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3년 연속 도서 대출 전국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도서관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지원사업’에서 국비를 확보해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공사는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