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한마음’

  • AD 소연기자
  • 조회 2679
  • 2011.11.17 22:25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sujigu&wr_id=29
 ․죽전1동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 주민센터(동장 조정권)에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저소득층과 홀로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2005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행사에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죽전봉사회 등 각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김장김치 700여 포기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과 38개소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죽전1동 관내 휴경지에서 단체 회원들이 지난 가을에 직접 심고 재배한 터라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회원들은 우리의 이웃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이고 혼신의 힘을 다해 배추 절이기, 속재료 다듬기, 배추속 넣기 등 맛있는 김장 담그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 및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되어 불경기로 더욱 추워진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사랑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정권 죽전1동장은 “동절기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바라보며 가슴 벅참을 느꼈다”면서 “무엇보다 함께 참여한 100여명의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사랑으로 재배한 재료로 사랑 나눔을 함께 실천하게 되어 더욱 값지며 이 행복이 고스란히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복동-백암면,  ‘한 마음 한 뜻 김장 행사’ 펼쳐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자치위원회(자치위원장 이인열)가 17일 처인구 백암면 주민자치위원회(자치위원장 유병조)와 함께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성복동은 도농 자매결연마을인 백암면과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 실시해왔다. 올해에도 50여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백암면사무소 다목적실에 모여 김장도 담그고 끈끈한 형제애를 나누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사자들은 직접 담근 100박스(20kg/박스)의 김장김치를 성복동과 백암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홀로어르신, 노인정 등 5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이인용 성복동장은 “자매결연마을 주민자치위원 봉사자들이 합동으로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더 의미가 크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자”고 격려했다.
성복동과 백암면은 금년 8월 백암면 과수농가 재배 복숭아 팔아주기 운동 등 도농교류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농가 소득 증대 및 함께하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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