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티비종합뉴스] 용인특례시 수지구, 장애자녀 양육가정 대상 여름방학 문화·여가활동 지원

  • AD 소연기자
  • 조회 108
  • 2025.08.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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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특별한 하루, 함께 떠나휴(休)’ 프로그램 마련…발달 장애 자녀 양육 21개 가정 참여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수지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장애 자녀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와 문화·여가 기회 확대를 위해 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특별한 하루, 함께 떠나휴(休)’ 사업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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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이 큰 발달 장애 자녀를 둔 21개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여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 아동·청소년과 그 형제자매,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연령대별로 나눠 요리활동, 레크리에이션,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경기도 소재 글램핑 수영장에서 장애 자녀 양육 가정과 지역 주민 등 90여 명이 모여 물놀이와 수료식을 진행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애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평소 외출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형제자매와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오랜만에 아이 돌봄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수지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 주민의 2.4%인 9081명이며 그중 장애 아동·청소년은 605명에 달한다”며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돌봄 부담은 가족 전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을 위한 쉼과 문화·여가 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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