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편지 한통이 지난 1월 31일 용인시 수지구 사회복지과에 도착했다. 편지에는 “결손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간단히 적혀 있었고, 편지와 함께 쌀 50포(20kg/포)가 배달됐다. 백미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관내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우리 사회에 주위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체험한다”며 한결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미담을 전해 들은 이연희 수지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 훈훈한 수지구가 되도록 새해에도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