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 어르신 꽃길 봉사 미담 화제

  • AD 소연기자
  • 조회 1336
  • 2013.09.05 23:02
  • 문서주소 - http://yongintv.co.kr/bbs/board.php?bo_table=sujigu&wr_id=579
 
 
-방치된 유휴지가 아름다운 꽃밭으로, 주민이 존경과 감사 전해 -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주민이 방치된 도로변 부지에 꽃길을 가꾸는 봉사를 꾸준히 펼쳐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꽃길 봉사를 펼치는 신봉동 주민(남, 78세)은 은퇴 후 신봉동에 거주하기 시작, 지난해부터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자전거도로 변 잡초가 우거진 유휴지에 꽃씨를 심고, 꽃 모종과 거름주기 등 정성껏 꽃길을 가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으로 묵묵히 꽃 심기와 물 주기 등 날마다 한결같이 꽃길을 가꾸는 이 주민의 미담은 인근에 거주하며 꽃길 산책을 즐기게 된 육 경자 씨가 지난 8월 16일 신봉동주민센터를 방문, 소감을 작성한 칭찬 민원을 접수하며 널리 알려달라고 요청하여 드러나게 됐다.
육 경자 씨는 “그동안 물이 말라서 냄새도 많이 나고 잡초가 우겨져 별로 걷고 싶지 않던 길에 봉숭아, 코스모스, 백합 등 이름 모를 꽃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탐스럽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며 이름 모를 봉사자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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