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 청덕도서관은 기흥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MC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65세 이상 장년층을 대상으로 ‘뇌 건강 치매 극복 해피스루’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택 방문, 비대면 워킹 스루 형식으로 6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큰글씨판 도서, 하루의 기억을 되짚는 어제 일기장, 오감 자극 실버 그림 교실 컬러링북, 담당자가 직접 작성한 치매 관련 추천도서 목록 등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치매 예방 인지활동 꾸러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용인문화재단 김남숙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용자가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불편함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지난해 2월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와 경기도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용인시 1호 치매 극복 도서관으로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