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친화 건강도시 구현위한 청사진 ‘활짝’
- 공공체육시설 활용 및 이용 확대 주력
‘어르신들은 공원에서 체조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청소년은 시청·구청 광장에서 신바람 일으키며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긴다. 호수공원 광장에서 주부들은 섹시한 건강댄스를 추며 아파트 일색의 삭막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용인시는 지금 체육을 즐기는 활기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용인시 5대 시정방침 중 하나가 자연친화 건강도시이다. 시민들이 녹색 자연 속에서 건강을 증진하며 살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 레저스포츠 시설을 꾸준히 늘려나가는 한편 보행자전용도로,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열린 마음과 소통, 그리고 단합은 체육이 활성화되는 건강도시에서 가능하다. 남녀노소 시민 모두 선수가 되어 스스로 달리고 공차고 춤추는 도시가 진정한 체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라고 평소 생활체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늘려 급증하는 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노후한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공공체육시설의 활용 및 이용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45개 생활체육 동호인, 시민위한 3개 권역 프로그램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45개 생활체육 동호인단체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생활권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3개구별로 균형 있게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부족한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수렴해 생활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기로 하고 총 26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생활체육 분야 예산이 2010년 3억원, 2011년 15억원이 책정된 것에 비해 과감한 확충이다. 생활체육교실은 기존 20개에서 25개 교실로 확대 운영할 방침으로, 특히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 동호인 가족캠프 등도 운영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다.
■ 남사시민야구장 준공, 용인시민체육공원 건립 추진 등
남사 시민 야구장은 용인시의 첫 야구전용구장으로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1178-3번지 일원 1만 647㎡부지에 1면 규모의 야구장으로 조성됐다. 중앙펜스 115m, 좌우펜스 85m규모이다. 시설 리모델링으로 마평동에 소재한 종합운동장에 이용객 편의개선과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축구경기장 조명탑4개소 보강, 실내체육관은 장애우점자블럭 교체, 외부조명등과 주차장 보안등 보수 등이 실시됐다.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2월에 착수한 부지 조성공사를 일부 마무리하고, 작년 5월 경기장 건축공사에 착수, 201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3,023억원이 투입된다. 처인구 삼가동 28-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27,868㎡, 연면적 92,605㎡, 경기장으로 37,155석의 주경기장, 1,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이 조성된다.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용(龍’)을 형상화한 건축조형미로 건립된다.
포곡읍 금어리 366.-1번지 일원에 지난 2010년 1월 문을 연 건립된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는 1만5565㎡ 부지에 건축연면적 6천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웨이트 트레이닝장, 찜질방, 골프연습장 등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자리한 생활쓰레기 소각장 ‘용인환경센터’의 폐열을 시설 냉․난방에 직접 활용, 자원 순환을 통한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 국제규모 용인조정경기장, 시민 여가시설로 각광
기흥호수공원, 산책로와 자전거 즐기는 공간 변모
보라동 실내게이트볼장 문 ‘활짝’..활기찬 노후생활 기여
용인조정경기장은 기흥구 공세동 351-1번지 일원에 부지 6만㎡, 건축면적 8천㎡규모로 본부동, 클럽하우스, 경기정 보관창고, 선수동,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갖추었다. 사업비 110억 5400만원(국비 33억, 도비 38억5000만, 시비 39억)을 들였다. 경기장 규격은 23만2000㎡(길이 2150m, 폭 108m)로 국제규모의 조정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작년 문을 연 기흥호수공원 내 용인조정경기장과 보행자·자전거도로 1단계 구간(0.8km)과 2단계 구간 (1.36km)이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운동 및 여가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공세동 반송~기흥간 도로구간에 0.8km 길이, 너비 5.3m의 보행자·자전거도로와 생태학습장 조성을 2008년 3월에 완료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로부터 여가 학습공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지역의 친수자원을 이용한 녹색 수변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7월부터 기흥호수공원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공사를 추진, 96억원을 들여 공세동 375-1번지 일원 저수지 호안을 따라 폭 6m, 길이 1.36k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한 것이다.
자전거도로 조성 부지 내 공지에 관목 322주, 영산홍 외 5종 초화류 2만 주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하고 법면에는 수수꽃다리, 저수지 하단부에는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물억새 등으로 녹화해 경관과 수질을 개선했다. 통돌의자, 경관등, 난간, 자전거보관대 등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주·야간 산책,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다.
또한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실내게이트볼장이 지난 9월 10일 문을 열어 어르신 체력단련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하는 게이트볼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노상 게이트볼장을 지속 개선해 사계절 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해 11월부터 보라동 604번지 건강마당 근린공원 내 야외 게이트볼장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금년 5월 실내 게이트볼장(건축연면적 639.7㎡, 지상1층) 1면 규모로 공사를 완료했으며, 진입로 개선공사 등을 완료하고 9월 10일 개관 기념 대회를 개최했다.
■ 수지성복고가하부, 기흥.송전레스피아 시설 준공
수지신봉고가하부 체육시설 준공
지난 7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수지고가하부, 기흥레스피아, 그리고 이동면 송전레스피아 내 시민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완료했다. 수지 성복고가하부 체육시설(6863㎡ 규모,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1면 증설, 송전레스피아 체육시설(3456㎡ 규모,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이며 수지 신봉고가하부도 부지면적 3만5597㎡ 규모로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등이 조성되었다. 이번 시설 개장으로 수지, 기흥지역에 부족했던 생활체육시설과 이동면에 전무했던 생활체육시설이 다소나마 확충되어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사업비로 금년 하반기에 수지레스피아 내 실내배드민턴장(6면), 신갈동 게이트볼장(실내1면, 실외1면) 등의 생활체육시설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2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용인시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경우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3년 7월 경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기금 27억 원을 사업비로 투입,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부지면적 2033㎡, 연면적 1000㎡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