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아티즌페스티벌(Yongin Artizen Festival)의 초청공연으로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와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인(人)_조화와 불균형’이 오는 19일 용인시민들에게 찾아간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지역예술제의 취지에 부합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현대무용을 우리 전통음악과 접목시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내재한 ‘흥’을 직접적으로 끄집어내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와 김주홍, 노름마치가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협업작품 ‘인(人)_조화와 불균형’은 개별적 춤과 음악공연이 아닌 무대 위 한 공간에서 한 가지 주제를 갖고 각자의 분야의 예술적 표현 방식을 가져와 합을 이루기도 하고 파(破)하기도 하면서 밀도는 높으나 결코 무겁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歌),무(舞),악(樂)을 한 무대에 녹여낸 공연물이다.
그동안 무용이 ‘음악’을 단순히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해왔다면 본 작품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표현 수단인 소리와 몸짓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현대무용은 어렵고 전통예술은 고루하다는 시민들의 편견을 없앨 이번 작품은 그간 문화편식이 심화되어있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더욱 넓혀줄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관광체육부와 용인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고 관련 공연계 지원사업’ 선정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을 제공해 그간 사회 전반적인 상처 치유를 목적으로 공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02-6925-1255) 또는 용인예총 사무국(031-337-13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