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이하 용인예총)와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월 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향연 ‘2016 신년음악회 용인 예술을 열다’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丙申年) 새해를 맞이해 용인예술인들이 새해 문화예술의 첫 번째 막을 올리는 뜻 깊은 행사로,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희망찬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으로 웅장하게 시작하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플루티스트 유재아, 소프라노 이덕인,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최경선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각각 협연 무대를 꾸며 우리 귀에 익숙한 팝과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사랑이 밥이더냐’, ‘남자라는 이유로’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조항조에 이어 가수 김양 등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01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용인 예술을 열다’는 지역 사회 문화기관과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함께 했다.
‘2016 신년음악회 용인 예술을 열다’는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용인 지역 문화예술계가 화합하고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된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