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성·용인 한산이씨 고택 대상 -
용인시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내년도 대상지로 관내 ‘처인성’과 ‘용인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등 2곳이 선정돼 4,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재 특성에 맞는 역사 교육장과 관광상품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이다. ‘처인성’은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이 됐으며, ‘용인한산이씨 고택’은 내년에 첫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2월~12월에 이들 문화재에서 역사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처인성에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 전승지인 처인성과 처인대첩을 주제로 인형극, 국악콘서트, 전시회, 캠핑파티 등을 운영한다.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는 가족대상 1박2일 고택체험, 인문학콘서트, 청소년 자유학기제 연계 고택 건축체험 등 고택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 대해 이달말까지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고택스테이 체험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의 가치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