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012년 지역 축제 및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산업을 적극 활성화한다.
시에 따르면 2012년 유사 축제 간 통.폐합으로 행사·축제성 경비를 대폭 절감하는 한편, 용인봄꽃축제 등 대표적인 지역축제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산업성을 강화하고 경제콘텐츠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관광과와 용인농촌테마파크과 직원 등 25명의 공무원들이 관광워크샵을 열고 이와 같은 축제 및 관광시책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샵은 용인시 관광분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국내외 사례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통해 관광시책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특강, 분임토의, 주제별 토론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5회를 개최한 용인봄꽃축제의 활성화, 지역 관광자원의 효율적 연계방안,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방안 등을 집중 토의했다. 또 용인대 문화관광학과 오순환 교수가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을, 용인대 문화콘텐츠학과 최영호 교수는 ‘관광과 스토리텔링의 연계방안’ 등을 강의했다.
1,2부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지역자원 연계 및 홍보·마케팅 방안, 용인봄꽃축제 개선 및 발전방안으로 열렸다. 토론을 통해 용인봄꽃축제 발전방안으로 축제 산업성 제고, 전국적 홍보 확산, 정체성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됐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메시지의 스토리 강화, 용인문화 특성 반영, 사계절 꽃 축제 개발 등이 제시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문화가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시대, 지역자원 스토리텔링의 산업적 중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지역 축제마다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심프로그램을 개발해 차별화된 축제 관광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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