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년 안녕과 풍요 기원 -
용인시 곳곳에서 임진년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전통풍속을 재현하는 정월대보름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빠르게 도시화·서구화되는 사회에서 민족 고유의 민속절을 지키는 대보름맞이 행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전통 유산”이라며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번영, 그리고 92만 용인시민의 화합이 보름달처럼 원만하고 충만하게 실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특히 처인구 이동면은 지난 3일 송전초등학교 강당에서 대보름맞이 화합한마당 윷놀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400여명의 남녀노소 주민이 행사장을 방문, 흥겨운 윷놀이 판을 즐겼다. 양지면은 지난 6일 면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리 396번지 일대에서 상원놀이 행사를 가졌다. 역삼동은 지난 3일 동주민센터게이트볼장에서 역삼동발전협의회(회장 이의경)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열었다. 이날 200여명 주민이 참여해 윷놀이, 제기차기, 행운권 추첨행사 등을 즐겼다.
기흥구는 지난 6일 구청 광장에서 소망기원 기흥 달맞이 축제를 열었다. 정오부터 전통놀이 체험행사, 사물놀이, 풍물판굿, 경기민요, 장고춤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후 오후 7시 경부터 달맞이 축제로 제례, 풍물해와 무용단 어울림 공연, 달집 태우기 등이 이어졌다.
수지구 신봉동 자율방범대(대장 우형배)는 지난 6일 신봉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행사를 열었다. 올해 10회째 열린 행사에 1,000여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해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작은음악회, 소원쪽지를 담은 500여개의 ‘풍등 날리기’ 등 한 해의 무사안일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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