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圃隱 정몽주, 이념과 실천의 合一’ 특별전 개최

  • AD 소연기자
  • 조회 3364
  • 2010.09.07 13:21

 -용인문화유적전시관,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90여점 전시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9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圃隱 정몽주 : 이념과 실천의 合一’이란 주제로 2010년도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후기에 활동한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정몽주(鄭夢周, 1337~1392)의 생애, 학문, 저술의 세계와 정치적인 업적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몽주의 ‘포은집’, ‘초상화’와 같은 명작들과 친필 서간을 비롯해 과거 관련 기록이 있는 ‘책문’ 등 정몽주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관련 유적지에 대한 자료를 망라한 총 90여점의 소중한 유작들이 소개되어 정몽주의 학문적 사상과 정치적 활동의 진수를 감상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성리학의 창시자’로 평가될 만큼 뛰어난 학문적 역량을 발휘하였고, 이에 머물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깨달은 이념을 실천에 옮긴 당대 최고의 명재상을 만나는 드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몽주는 ‘단심가’라는 작품을 통해 고려의 충신, 절의의 표상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실상은 시문학, 학문, 외교, 교육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업적을 남긴 당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다. 이번 특별전은 이러한 정몽주의 학문적 세계와 정치적 활동 특히, 외교관으로서의 업적을 부각시켜 그가 이룬 이념과 실천이 일치된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전시는 크게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제1부 ‘정몽주의 생애’에서는 학자이자 정치가이기 이전에 정몽주의 사적인 모습을 엿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정몽주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료들과 학문적 스승이자 동반자인 이색, 정도전, 길재, 이숭인 등의 관련 자료도 전시한다.

제2부 ‘정몽주의 업적’에서는 ‘동방리학(東方理學)의 종조’로 평가받는 학문과 중국․일본과의 관계에서 탁월한 외교적 능력을 발휘했던 업적을 소개한다.

제3부 ‘정몽주의 위상’에서는 그를 숭모하여 그린 초상화와 후대 정몽주에 대한 역대 군왕들과 유학자들의 평가를 집중 조명한다.

제4부 ‘용인의 정몽주’에서는 용인지역에 있는 정몽주 선생 묘와 신도비, 충렬서원 등 관련 유적지와 정몽주의 숭고한 정신과 얼을 계승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는 ‘포은문화제’ 등을 선보인다.

한편 시민들의 전시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성인(가족의 경우 어린이 참여 가능)을 대상으로 전시 기간 중에 총 6회에 걸쳐 특별전시 관람과 정몽주 관련 유적지를 답사하는 ‘용인문화유적투어’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몽주의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정몽주와 관련된 십자말풀이 코너도 별도로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2133, 2134ㄹ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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