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인구보건소, 더위와 함께온 빨간집 모기 주의 당부 -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2012.
4. 26)에 따라 주택 내 정화조와 하수구, 웅덩이, 모기발생원인 시설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7~9월을 대비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증상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출현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일본뇌염은 매년 3~5만명이 감염되어 약 30%의 사망률을 보이며 회복되어도 감염자 중 1/3 정도가 신경계합병증이 남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특히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1, 2, 3차 기초접종이후 추가접종으로 초등학교 1학년(만6세)은 4차 접종, 초등학교 6학년(만12세)은 5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일본뇌염은 사백신과 생백신이 서로 교차접종이 안되므로 병의원에서 생백신으로 접종한 분들은 생백신을 보유한 병의원으로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시에서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만11∼1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기초접종도 중요하지만 어느 시기가 지나면 면역력이 소멸되기 때문에 반쪽 예방접종이 안 되려면 반드시 추가접종을 해줘야 한다”며 “예방접종 외에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일본뇌염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031-324-4918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