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주민자치센터·관곡어린이공원 등 총 6대 운영…캔 수거 기능도 추가돼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신갈 제1공영주차장(기흥구 갈천로 7번길 69)에 캔 수거가 가능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크기변환]4-2. 신갈제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 모습..jpg 3717431399_1728949158.57.jpg](http://www.yongintv.co.kr/data/editor/2410/3717431399_1728949158.57.jpg)
지난 2022년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2대를 설치하고 지난 3월에 관곡어린이공원에 2대를 설치한 데 이어 총 6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구갈동과 상갈동 등 인근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신갈천 산책로변에 추가 설치됐다.
![[크기변환]4-1. 용인특례시는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신갈 제1공영주차장(기흥구 갈천로 7번길 69)에 캔 수거가 가능한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설치했다..jpg 3717431399_1728949168.21.jpg](http://www.yongintv.co.kr/data/editor/2410/3717431399_1728949168.21.jpg)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캔류는 무게감지 센서를 통해 내용물이 완전히 비워진 캔만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투명 페트병과 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이용자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신갈동 일원에 설치된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페트병 재활용량은 83만3472개, 1만6846여kg에 달한다. 기기를 사용한 이용자 수는 3478명이며 주민에게 환원된 포인트는 총 833만 4720원이다. 이는 지난해 재활용 실적 8,300여kg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에 따르면 신갈도시재생 구역 내 설치한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통해 지금까지 8만2631kg의 탄소를 감축했으며 이를 나무로 계산하면 총 편백나무 661그루를 심은 효과에 달한다.
신갈동 한 주민은 “버려지는 쓰레기로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는 보람도 느끼고 ‘쓰테크’로 돈도 되니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관곡노인정 리모델링이 끝나면 추가로 자원순환 회수로봇 2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도입으로 페트병 수거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로봇 추가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로봇에 넣어 포인트로 돌려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