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위생 점검 실시, 행사 연기 및 취소 -
용인시에서 8일 오전 기준 메르스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2인의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65.여, 풍덕천 2동)씨와 A씨의 남편(72, 풍덕천 2동)이며, 8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통보를 받고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를 완료했다. A씨의 남편은 1차 음성 판정을 받은 자로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이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기준 용인시의 메르스 발생 현황은 2명의 확진자와 1명의 1차 양성판정자이며 밀접접촉자는 7일 13:00기준 54명(자택격리 42명, 시설격리 5명, 능동감시 7명)이다. 지난 7일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B(49.남, 상현동)씨는 8일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입원 중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비상대책과 예방대책 총력 추진에 나섰다. 시는 시청 10층 재난상황실 용인시 메르스 상황대책본부를 컨트롤 타워로 메르스 대응 통합대책을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 화장실 청결과 위생용품 점검을 전면 실시한다. 시는 지난 5일과 6일 5개 공공기관 청소 및 위생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용인시 메르스 상황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내 집중 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나갈 방침이다. 자택격리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1:1밀착담당을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각종 행사도 취소 및 연기한다. 6월 8일부터 14일 사이에 예정된 행사 가운데 34개 행사를 취소하고 20개 행사를 연기했으며, 20여개 행사에 대해 취소 및 연기를 검토 중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늘어나는 메르스 진단·검사 수요 충족과 검사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임상검사센터를 활용한 확진검사 수탁체계를 5개 기관(이원의료재단 032-210-2100, 씨젠의료재단 1566-6500, 녹십자의료재단 1566-0131, (재)서울의과학연구소 02-790-6500, 삼광의료재단 02-3497-5100)에 구축했다.
기타 자세한사항은 처인구 보건소 보건기획팀 031-324-4940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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