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요교실 수강생, 우리민요 시민들에 선보여 -
지난 28일 죽전역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려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된 민요팀이 뱃노래, 자진모리, 각설이 타령 등 신명나는 우리 민요를 선보여 가던 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2012년 8월 죽전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13년 봄부터 죽전역사에서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어왔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공연을 중단했다가 이번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공연을 주관한 조광숙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뜻 깊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 가겠다”고 전했다.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죽전역 작은콘서트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계속되며, 매월 4째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약 40분간 죽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