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6일까지 운영…마북동에서도 추석맞이 장터 열려 -
추석을 앞두고 용인시 수지구와 마북동에서 중고물품을 교환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잇따라 열렸다.
수지구는 지난 10일 풍덕천동 토월초등학교 앞 수지근린공원에서 용인 YMCA 수지녹색가게 주관으로 올 하반기 첫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300여명의 주민들이 의류, 신발류, 장난감, 학생용품 등 물품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거나 교환했으며 1천여명이 다녀갔다.
자원 재활용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지나눔장터는 올해 11월26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열린다.
지난해에는 총 12차례 장터가 열려 4천여명의 시민이 판매자로 참여했으며 1만8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기흥구 마북동에서도 ‘추석맞이 나눔장터’가 열렸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주최로 열린 이날 장터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가방, 잡화, 아동용품, 도서, 주방용품, 소형전자제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 1천5백여점을 가지고 나와 서로 교환하거나 판매했다.
장터에는 총 24팀의 판매자가 참여했으며,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 동 관계자는 “나눔장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나눔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