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상현2동은 지난 23~26일 4일간 관내 민간단체장 4명을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해 동 행정을 체험토록 했다고 밝혔다.
단체장들이 직접 동장 역할을 맡아 민원인 응대, 하천?도로 공사 현장 점검 등의 행정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의 조언을 받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23일에는 김주성 체육회장이 올해 첫 명예동장으로 나서 주민자치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애로 사항을 청취했고 24일에는 김학천 통장협의회장이 상현근린공원 바닥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을 살폈다.
또 25일에는 김영섭 주민자치위원장이 소현 초?중학교 통학로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지역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26일에는 한인자 부녀회장이 주민센터 방문 민원인 응대를 통해 동 행정을 체험했다.
한인자 부녀회장은 “명예동장이 돼 민원응대와 현장답사 등을 해보니 동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민?관이 협력해 상현2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