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6일 주민센터에서 관내 7개 민간단체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 70여명은 배추 400포기와 무 200개로 10kg짜리 120박스 분량의 김치를 담았다. 김장에 사용한 배추, 무, 쪽파 등은 통장협의회에서 지난 8월 손수 심어 수확한 것이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층 90가구와 23곳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아준 민간단체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