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구보건소, 노인요양복지시설 등 3곳에 전달 -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24일 홀로어르신 뜨개질 모임인 ‘금손할머니’에서 관내 노인요양복지시설 등 3곳에 손뜨개 목도리와 털모자 등 소품 90여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직접 뜬 목도리와 모자 등을 상현주간보호센터, 사랑 주야간 보호센터, 수지 지역 아동센터 등 3곳에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직접 만든 물건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금손할머니 모임은 홀로어르신 31명으로 구성된 뜨개질 모임으로 지난 3월부터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 모임은 보건소가 홀로어르신의 우울증이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성향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어르신들을 5~6명을 소모임으로 맺어주면서 시작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모임에 참여하면서 만든 목도리 등을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