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30일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을 위해 운영한 락커 대여 수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2월에도 아동양육시설인 성심원 퇴소자들의 자립 정착금으로 8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락커 운영 수익금을 시설유지비로 사용하는 것 보단 의미 있는 곳에 쓰이면 좋을 것 같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려운 형편의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줘 고맙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