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에서 미국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09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12일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Di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서 입국한 Di씨는 공항에서 콜벤을 타고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성남시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Di씨는 분당구 소재 외국인 학교 교사로 일하기 위해 입국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환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성남시의료원으로 배정받고 성남시 관할 보건소에 이송과 자택 소독 등을 통보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앞선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등록된 일가족 4명(용인 105~108번)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14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09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28명이 됐다.
기타자세한사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으로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