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센터·풍덕천1동 등 참여… 상갈동·보라동·동백3동 등 별도 활동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수지구청역 주변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발굴과 제보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수지무한돌봄네트워크팀, 풍덕천1동 맞춤형복지팀, 수지노인복지관에서 30여 명과 경기도에서 참여했다.
이들은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상담창구를 열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지를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무한돌봄센터 등을 통해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통보되는 대상자를 대상으로 연 6회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319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지킴이, 동절기·하절기 연 12회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위기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제보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상갈동과 보라동,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별도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섰다.
보라동은 지난달 31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보라동행정복지센터, 보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명옥), 한전MCS 서용인지점(지점장 장경민)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서 3개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을 위한 제보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지원 ▲취약계층 대상 복지사업 공동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한전MCS 서용인지점은 전기검침 업무를 수행하며 주민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제보할 예정이다. 동과 협의체는 제보받은 위기가구에 대해 상담과 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향후 취약계층 LED 등 무상교체사업, 방한방품 단열 시트 부착 등 복지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주민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경우 제보해달라는 문구가 담긴 홍보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상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8일 상갈동민의 날을 맞아 경기도박물관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만성질환 등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역에 보완돼야 할 복지서비스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은 추후 복지서비스 제공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춘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있으면 언제든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동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근배)는 지난달 24일 유동 인구가 많은 어정역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캠페인을 진행했다.
곽근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발굴하는 것과 동시에 주민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각종 복지사업을 알리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동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