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은 지난 11일 죽전2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맘과 맘이 통하는 동네방네 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죽전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 민간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아용품, 의류, 잡화 등의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 성서?한순?남서울?글로리아 등 관내 교회 4곳도 행사에 참여해 교인들이 기부한 각종 물품과 떡볶이, 파전 등의 먹거리를 함께 판매했다. 행사 막간에는 용인문화재단의 색소폰 4중주 버스킨 공연과 남서울교회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행사 수익금 100여만원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지원해 어려운 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데 쓸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올해 마지막 나눔 장터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자원재활용은 물론 나눔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장터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