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경진, 민간위원장 이원구)가 위기가정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온 마을 이웃식구’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가정이나 홀로 어르신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을 마련했다.
지난 5일 협의체 위원들은 1차로 저소득 가정 10가구를 찾아가 즉석밥과 김, 국, 김치 등이 담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동은 지난달 관내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해 이들 10가구를 발굴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전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동 관계자는 “스스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공동체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